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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부야 재개발에 따른 시부야역의 대규모 공사가 오늘(3일)도 계속되고 있다.
이 영향으로 야마노테선은 하루 종일 이케부쿠로~오사키 간 내선 운행이 중단되고, 다른 구간도 감편 운행이 이뤄지는 만큼, 야마노테선은 운행 중단 구간과 병행해 운행하는 사이쿄선 등을 이용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도시농업'의 매력을 알리기 위해 전국 각지의 도시 농업인 등이 한자리에 모여 각 지역의 채소나 특산품을 판매하는 행사가 도쿄 네리마구에서 열렸다.
이 행사는 도쿄 세네리마구 농지의 약 절반을 차지하는 네리마구가 도시농업의 매력을 알리기 위해 교토시, 오사카시 등 전국에서 도시농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을 초청해 처음으로 개최한 것이다.
행사장에서는 각 지역의 특산품인 야채와 과일 등이 판매되었는데, 그 중 네리마구에서 에도 시대부터 재배되어 온 '네리마 무' 판매장에는 판매 시작 전부터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는 진풍경을 볼 수 있었다.
'네리마 무'는 길이가 3미터가 넘고 절임용 등으로 인기가 높지만, 수확에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등의 이유로 시중에는 거의 판매되지 않고 있다.
구내에 거주하는 30대 여성은 "지역에서도 쉽게 구할 수 없는데, 살 수 있어서 좋았어요.
집에 가서 바로 요리할 거예요"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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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부야의 재개발'로 불리는 시부야 재개발에 따라 시부야역에서도 개선 공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지난 1일부터 역의 동서를 잇는 시부야역 3층 통로 개량을 위한 사전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야마노테선 선로와 승강장을 최대 1.5미터 위로 옮기는 공사로, 지난 1일 공개된 현장에서는 중장비로 침목 아래에 자갈을 밀어 넣어 선로를 부풀리는 한편, 승강장 위에 목재를 쌓아 올려 높이 올리는 작업을 하고 있었다.
3일부터는 외선 쪽 공사가, 3일부터는 내선 쪽에서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이 영향으로 3일 하루 종일 야마노테선 내선은 이케부쿠로역과 오사키역 사이에서 운행이 중단되고, 나머지 구간은 평소보다 약 10분 간격으로 운행이 줄어들며, 외선도 오사키역과 이케부쿠로역 사이에서 평소보다 약 30분 간격으로 운행이 줄어들게 된다.
또한, 휴무 구간을 병행 운행하는 사이쿄선이 증편되는 한편, 도쿄메트로와 도영지하철 등으로 대체 수송이 이뤄지는 만큼, 도쿄메트로 동일본은 이들 노선을 이용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